NFL, 로스리스버거 터치다운 패스 4회 성공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5연승을 질주하며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승률 선두를 달렸다.

피츠버그는 16일 하인즈 필드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NFL 정규리그 11주 차 목요 풋볼 홈경기에서 테네시 타이탄스를 40-17로 꺾었다.

지난달 15일 당시 무패행진을 하던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19-13으로 꺾은 뒤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피츠버그는 시즌성적 8승2패가 되며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북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테네시는 연승행진이 4게임에서 중단되며 시즌성적 6승4패가 됐다.

피츠버그의 쿼터백 벤 로스리스버거는 이날 299야드 전진패스에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테네시의 쿼터백 마르쿠스 마리오타는 306야드 전진패스를 기록했지만 터치다운 패스는 1개에 그쳤고, 인터셉션만 4차례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23-17로 근소하게 앞서던 피츠버그는 파이널 쿼터에서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테네시를 무득점으로 묶은 뒤 터치다운 2개와 필드골 1개로 17점을 몰아잡아 대승을 거뒀다.

특히 경기 종료 12분을 남기고 피츠버그의 안토니오 브라운은 로스리스버거의 10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한손과 헬맷을 이용해 잡는 묘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브라운은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잡았고, 키커 크리스 보스웰은 4개의 필드골을 성공시켜 팀의 5연승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