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평균 몸무게는 '177파운드'

갤럽 조사 결과

미국인 평균 체중이 증가한 반면, 자신을 과체중으로 여기는 비율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체중도 함께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갤럽은2013년~2017년 미국인 평균 체중은 177파운드(약 80.3킬로그램)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평균 3파운드 늘었다. 갤럽에 따르면 지난 2003년~2007년엔 평균 174파운드, 2008~2012년엔 176파운드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반면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율은 2003년~2007년 41%에서, 2013년~2017년 38%로 감소했다. 또한 같은 시기 살을 빼고 싶다고 답한 비율도 60%에서 52%로, 살을 빼고 있다고 답한 비율도 28%에서 25%로 줄었다.

이는 실제 체중 뿐아니라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체중도함께증가하는 추세와연관있어 보인다. 갤럽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체중을 조사했더니 2003년~2007년 평균 157파운드에서 2013~2017년 161파운드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