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펄

연말'무조건'대박 세일,'행운의 공짜 선물'팍팍
진주 비드 목걸이 89% 인하, 옥비치 반지 단 99불
"초유의'빨간 속옷'이벤트, 공장도 가격 파격 할인"


'빨간 속옷'이 행운을 가져온다는 속설. 과연 미국 유통시장에서도 그 위력이 발휘될까?

진주전문 고베펄 사가 남가주를 무대로 '행운의 빨간 속옷을 잡아라'라는 이색 프로모션을 담은 진주보석 쇼를 개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고베펄 사는 진주와 칼라스톤 등 보석 3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빨간 속옷. 즉, 레드 팬티와 레드 브래지어를 '공짜선물(Free Gift)'로 증정한다는 것. 아울러 5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고베펄의 홍산호 펜던트 목걸이를 증정한다. '빨간색'마케팅이다.

이같은 이벤트 개최 배경에는 그간 지속된 불경기를 빨간 속옷의 행운을 불러내 끝장내자는 기발한 불황타개 의지를 담았다는게 고베펄 측의 설명이다. 한마디로 "빨간 속옷이 '행운'을 가져온다"는 속설을 마케팅 툴과 접목해 이벤트화한 것.

사실 '빨간 속옷'의 속설은 한국의 유력 백화점 등 새로 오픈하는 다수의 유통매장들이 "빨간 속옷을 사서 옷장에 넣어두면 부자가 되거나 행운이 온다"는 내용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이벤트로 수차례 화제가 되었던 스토리다.

실례로 한국의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오픈기념 행사를 통해 3억원 이상의 빨간 속옷이 팔렸으며, 롯데백화점 광복점 오픈 때에는 빨간 속옷만 무려 17억원 어치가 팔린 것으로 전해지며 큰 뉴스를 안겼던 바 있다.

잘 알려진대로 중국인 등 아시아 권에서는 붉은색 자체가 행운과 재물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와 마치 전통처럼 받아들여진지 오래다.

현재 고베펄 사는 경기침체로 부진을 겪은 올 상반기 실적이 이번 '빨간 속옷' 이벤트를 계기로 반등해 큰 반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베펄 사는 이번 진주보석 쇼에서 진주비드 목걸이를 무조건 80% 인하해 판매하는 '핵폭탄 세일'전략을 들고 나왔다. 이는 주력품목인 비드 목걸이 전제품에 걸쳐 공장도 가격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것. 6밀리 진주 목걸이는89달러, 두줄 진주목걸이는 무조건 189달러, 그리고 8~9밀리 999달러 상당의 한줄 비드 목걸이는 259불에 방출하기로 했다.

또한 요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보석인 한국산 칼라스톤 펜던트 귀걸이 세트와 옥비치 반지는 각각 99달러로 '무조건' 대박세일을 펼친다. 이밖에도 각종 반지류와 진주 세트류도 50~60%까지 '무조건'파격세일을 선보인다. 더는 '무조건'묻지말아 달라. 이른바 고베펄의 '묻지마 핵폭탄 세일'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이번 가을과 겨울시즌 가장 유행할 것으로 보이는 세미 롱비드 진주목걸이를 신제품으로 대거 전시하면서 고베펄 매니아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는 살짝 귀띔이다.

▲ 가든그로브 : 12월 1일(금) 라마다 호텔 2층 연회장 (10022 W Garden Grove Blvd.)
▲ 부에나팍 : 12월 2일~3일(토~일) 홀리데이인 특설매장 Garden1 홈 (7000 Beach Blv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