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봤습니다]

세계 15개국 부모 상대 설문, 가장 선호하는 국가 꼽혀

세계적으로 자녀를 타국에 유학보내려는 부모가 늘어났으며,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미국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HSBC는 최근 보고서에서 15개 국가에서 총 8500여명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2%가 타국에 있는 대학으로 자녀를 유학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때의 35%보다 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조사 대상 국가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자녀를 유학 보내려는 부모 비율이 인도(62%), 중국(59%)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HSBC는 밝혔다. 이러한 비율이 높은 순으로 상위 5개 중 4개가 아시아 국가였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이 가장 선호하는 유학 목적지로 꼽혔다. 자녀를 유학보내려는 부모 47%가 미국으로 보내고 싶어했다. 이어 호주(40%), 영국(39%), 캐나다(25%), 독일(23%) 순이었다. 이들에게 미국을 선호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졸업후 취업전망이 좋다'(86%)를 가장 많이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