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병원에 9천600개 전달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오리온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가 입원한 아주대병원에 지난 5일 초코파이 100박스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낱개로는 9천600개 규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귀순병사를 살려낸 아주대병원에 감사의 의미로 초코파이를 전달했다"며 "귀순병사에게는 원한다면 평생 초코파이를 무료로 제공할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귀순 당시 총상을 입어 대수술을 받은 북한 병사는 최근 의료진에게 "초코파이를 먹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코파이는 2000년대 중반 개성공단 근로자들에 간식용으로 공급되면서 북한에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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