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LA한인침례교회서 장애 청소년 돕기 후원 콘서트 개최

▣"도와주세요"
자폐 마라토너 유망주 '리처드 김'
ADHD 극복 골프 유망주 '송도훈'

오는 16일(토) 오후 6시 LA한인침례교회(BSBC)에서 장애 청소년을 돕기 위한 후원 콘서트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름하야 '나는 가스펠 가수다 - 기적콘서트 시즌 7'이다.

'나눔은 전파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무료 콘서트는 자폐 마라토너 유망주인 리처드 김(15) 군, ADHD(집중력 장애)를 극복한 골프 유망주 송도훈(13) 군을 돕기 위한 나눔 콘서트로 기획되었다.

리처드 김 군의 경우 만 16세 때까지 프로 마라토너 진입을 위해 기록단축에 애쓰고 있는 가운데, '특수운동화' 등 장비, 그리고 대회 출전비용 등을 지원하는 일을 장기적으로 돕기 위함이다. 마찬가지로 PGA 프로골퍼의 꿈을 키우고 있는 송도훈 군의 경우에도 커진 몸에 맞는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비용지원이 목표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비영리단체 Ktownhope의 박상균 대표는 "두명의 스포츠 유망주 청소년들은 장애극복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어 다른 장애 청소년들에게 롤모델 및 귀감이 될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모은다"며 "이같은 좋은 취지를 듣고 경연에 참여하는 7팀의 아티스트와 자원봉사자 모두 자발적으로 뜻을 모은 자리라 더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K팝스타 시즌 4 출신 존 추, 크리스찬 힙합 랩퍼인 J Spark, 유명 아티스트인 폴 킴의 작곡가 겸 편곡자로 유명한 조셉 윤(Joseph K. Yun)과 보컬리스트 이승희 씨 등 수많은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총 7팀이 참여해 각각 2곡(찬양곡+자유곡)으로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받는 경연으로 치러진다.

▶문의:(213)435-6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