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생인 김수빈이 1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 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18세의 김수빈은 운양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178cm의 늘씬한 키를 자랑하고 있다.

김수빈은 대회에서 큰 키와 32-23-35의 완벽한 라인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려한 워킹으로 심사위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대상으로 호명된 후 김수빈은 “믿기지 않는다. 부모님과 동생이 응원 왔는데 너무 기쁘다”며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 최고의 모델이 돼서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대한민국 패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끼와 재능을 지닌 스타를 배출한 명실상부 최고의 엔터테이너 등용문. 그동안 이소라, 박둘선, 최여진, 한예슬, 한지혜, 수현, 나나, 이성경 등 수많은 스타를 선발해 온 바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지원자가 몰린 끝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27인의 예비 슈퍼모델들이 본선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 제주도 개최, 시청자가 직접 뽑는 ‘아이콘상’ 신설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며 관심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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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귀포(제주) | 글사진 이주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