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셰프 이찬오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15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이찬오 셰프는 마약을 밀수입하고 직접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찬오 셰프는 지난 10월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강한 '해시시'를 들고 들어오다 발각됐다. 당시 이찬오 셰프는 해당 마약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소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그는 수 차례 흡입한 혐의에 대해서는 시인했으나, 밀수입 혐의 일부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해시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보통 대마는 잎을 말린 대마초(마리화나)와 대마 수지를 가루로 만든 해시시 등의 형태로 유통된다.

해시시는 대마초 암그루의 꽃이삭과 잎에서 분리한 호박색 수지(樹脂)를 가루로 만든 것. 해시시는 일반 대마초보다 테트라히드로카나비놀(THC) 성분 함유량이 3∼4배나 높은 탓에 환각성이 뛰어나다. 중독될 경우 내분비 기능장애와 함께 조현증(정신분열증) 같은 중독성 정신병도 불러올 수 있다.

한편, 이찬오 셰프는 최근 정통 프렌치 비스트로 마누테라스에 이어 2번째 프렌치 레스토랑 샤누를 오픈했으며, 2016년 방송인 김새롬과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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