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돼지

금·은 등 귀금속 매입 전문점, 개업 10주년 맞아
"불경기 지속 수익 높은 금은 투자 현명한 전략"
위험성 보완, 인터넷 상거래 위해 웹사이트 운영

"수익성이 높은 안전자산이자 실물자산인 금과 은에 투자하세요."

지난 2007년 금은 등 귀금속 매입 전문점으로 한인타운에서 오픈한 '금돼지(대표 마이크 김)'가 어느덧 개업 10주년을 맞았다.

금돼지는 오픈 1년 만인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맞물려 금융위기가 커지게 되면서 한인들 사이에서도 안전자산인 금은투자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전문상담 및 금은매매 전담업소로 특화된 마케팅을 내세우면서 크게 성장해 왔다는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불경기가 지속되자 금은 투자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가파른 곡선의 물가상승률에 비해 저금리 기조의 지속으로저축 투자만으론만족하지 못하는 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까지 겸비한 '일석이조'의 투자처를 찾게 되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가장 돋보이는 것이 '금은투자'로 떠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지난 1971년 금본위 화폐제 폐지 이후 금의 온스당 시세는35달러에서 '1260달러(12/19/2017)'까지 약 3600%. 46년간 무려 36배 가까이 오른 것은 이를 잘 입증한다.

이에 금은방이나 전당포가 아닌 매입과 정련을 직접 하는 직거래를 통해 거래하고 있는 금돼지가 성업을 이루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

특히 금돼지는 집에서 묵히고 있는 금은 악세서리. 즉, 은수저까지도 현장에서 즉시 현금과 투자용 금은으로 교환해주는 등 시중가보다 높은 가격 제시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 마이크 김 대표는 "현재 시장에는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금 관련 주식들을 흔히 볼 수 있지만, 결국 이들 주식은 실물 금의 반환을 요구하는 시점에는 그 가치가 폭등할 수밖에 없는 근본적 구조를 지니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실물 금이 주식 수에 비해 120분 1정도 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국내외 정세와 시장의 변동성에 큰 변화없이 안정적 가격을 유지하는 등 그 가치를 꾸준히 인정받는 안전자산인 금은에 투자하는 것은 현명한 투자전략이다"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금 주식보다는 실물 금에 투자하는 것이 더 '희소성'으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것.

금돼지는 인터넷 상거래나 다운타운 금은 거래의 위험성과 불편을 보완하기 위해 한인들을 위한 금은 관련정보와 시세문의, 투자시 주의상황 등을 담은 웹사이트(www.thegoldpig.com)를운영하고 있다. 자칫 언어장벽으로 어려울 수 있는 경제용어와 국제정세 등을 한인이 이해하기 쉽게 한국어와 영어 등 이중언어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

끝으로 마이크 김 대표는 "금은 투자는 단기적 투기보다 장기적 안목의 저축의 관점으로 바라보는게 옳은 접근방식이다"며 "세계적인 부호와 부동산 재벌, 그리고 국제은행들이 화폐가 아닌 실물, 금은을 선호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돼지는 올림픽과 샌앤드류스 코너에 위치해 있으며, 영업시간은 월~금요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문의 : (323) 731-0484
▲주소 : 3348 W. Olympic Blvd.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