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리비용 306.5달러
이어 마쯔다·기아차 톱3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평균 수리비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정비정보업체 카엠디(CarMD)가 최근 공개한 '2017 자동차 신뢰도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수리 빈도를 기준으로 한 신뢰도 측면에서는 순위권 밖이었으나 평균 수리비용은 가장 저렴했다. 카엠디는 4200만대의 차량을 분석해 각 자동차 브랜드별 평균 수리비용을 집계했다.

카엠디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평균 수리비용은 지난해보다 4% 하락한 306.5달러로 나타났다. 일본의 마쯔다(310.89달러)와 한국의 기아자동차(317.47달러)가 뒤를 이었다. 4위인 크라이슬러는 평균 수리비용이 336달러에 달해 상위 세 브랜드들과의 격차가 컸다.

평균 수리비용이 가장 낮은 세 브랜드들은 지난해에 이어 같은 순위를 지킨 데다 비용도 더 저렴해졌다. 수리비용의 경우 현대자동차 4%에 이어 마쯔다가 7%, 기아자동차도 6% 가량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