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남아공)가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엘스는 24일 트위터에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다"며 "마스터스가 빨리 시작하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골프위크는 "엘스의 매니지먼트 회사에 확인한 결과 내년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엘스는 내년 마스터스에 자력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2012년 디 오픈 우승으로 얻은 5년간 출전권이 2017년으로 만료됐고, 세계랭킹은 592위까지 밀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4월 마스터스가 끝난 뒤 언론들은 엘스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방문은 이제 끝났다고 전한 바 있다.

엘스는 1994년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 2012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2000년과 2004년 준우승, 2012년에는 이시카와 료(일본)가 초청선수로 나서 1994년 이후 '마스터스 개근'에 실패했다.

엘스는 US오픈(1994년과 1997년)과 디 오픈(2002년과 2012년)에서 메이저 통산 4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