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8.스완지 시티)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대두됐다.
지난 2012년 8월 스완지 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선덜랜드에 임대된 1년을 제외하고 6년간 한 곳에 머무르고 있다.
구단 내 최고 대우를 받는 가운데 내년 6월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보스먼 룰'에 따라 내달부터 기성용은 타 구단과 이적료 없이 내년 6월 입단하는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척급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만큼 그에게 러브콜을 보낼 구단이 존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 중 수도 런던을 연고로 하는 웨스트햄이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23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웨스트햄이 영입리스트에 기성용의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웨스트햄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기성용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웨스트햄의 포백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중원을 책임질 적임자로 기성용을 꼽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