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에 첫 대통령
1년차 트럼프 신기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100년 만에 처음으로 취임 첫해에 단 한 번도 국빈초청을 하지 않은 미국 정상이 됐다고 A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백악관역사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30대 대통령이었던 캘빈 쿨리지 전 대통령은 3년차였던 1926년에야 루마니아의 마리 왕비를 처음으로 국빈 초청했다. 그 이후로는 역대 모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 1년차에 최소 1명 이상의 국빈을 맞아들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월 취임 이후 100명 이상의 정상과 만났으나, 그중 국빈으로 초대한 정상은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다. 외국여행이 잦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정작 아무에게도 국빈 초대장을 보내지 않았다는 사실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첫 국빈 초청장을 받는 외국 정상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