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 일본이 달라진다]

설문조사 "화장실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7번 서서 보면 하루에 2300방울 튀어

일본 남성의 40%가 집에서 소변을 볼 때 '앉아서'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일본화장실연구소가 지난 10월 20~69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 중 집에서 소변을 볼 때 '앉아서 본다'는 사람이 무려 4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서서 본다'는 사람은 55%였다.

남자들이 앉아서 소변을 보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관이 2015년 앉아서 볼일을 보는 남성들에게 이유를 물어본 결과 약 80%가 '화장실이 지저분해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서서 소변을 보면 주변에 미세한 오줌 방울이 상당히 많이 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결과 하루 7번 소변을 서서 볼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오줌 방울을 포함한 약 2300방울이 변기 주변 바닥에 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줌 방울은 시간이 지나 세균에 의해 분해돼 암모니아 냄새를 발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