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경]

노래방서'고음'열창

20대 싱가포르 여성이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다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26일 현지 언론은 노래방에서 고음 파트를 부르던 카렌 스텔라 웡(28·모델)이 뇌출혈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다 저음에서 고음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몸에 통증을 느꼈다. 극심한 두통과 함께 몸 한쪽에 마비 증상까지 오자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혼수상태에 빠진 지 3일 만에 결국 사망했다.

의료진은 고음파트를 부르다 갑자기 뇌압이 상승, 두개골 내에 출혈이 발생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