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특허취득 개발 추진…볼보 등 타사들도 출시 박차

제네럴모터스(GM)가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신형 에어백을 개발,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3일 USA투데이 따르면 GM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차량 외부 에어백을 고안했다.

이 차량외부 에어백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차량 앞유리와 옆유리 위에 장착하는 프론트필라에서 가동된다. 앞창 전체를 덮어 와이퍼나 유리 조각 등 뾰족한 파편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한다.

GM 특허에는 보행자 에어백을 가동하기 위한 충돌 감지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신형 에어백을 바로 기존 차량에 적용하지 않고 개선·테스트 작업을 더 거칠 계획이다.

한편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도 보행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볼보는 2012년 세계 최초로 보행자 에어백을 장착한 '더 뉴 V40'을 출시했다. 재규어 역시 내년 상반기 보행자 에어백이 포함된 SUV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