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룹 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하와이로 떠난다.

3일 한 매체는 태양과 민효린이 하와이로 출국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번 주 내로 하와이에서 커플 화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 2014년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열애를 시작했다. 태양의 두 번째 미니앨범 '라이즈' 수록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에서 두 사람은 이별 후 서로 그리워하는 연인으로 출연, 강렬한 키스신과 베드신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3년 동안 사랑을 키워오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두 사람은 올해 8월 태양이 솔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를 낸 직후 결별설에 휩싸였지만, 태양이 기자간담회에서 "민효린은 영감을 주는 나의 뮤즈"라고 말해 결별설을 일축했다.

태양과 민효린은 공식 석상이나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태양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대표곡 '눈, 코, 입'의 실제 주인공이 민효린이라는 사실을 밝혀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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