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41·본명 길성준)이 열애 중이다.

9일 오후 한 매체는 길이 서울예대 연극과에 재학 중인 A 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현재 칩거 중인 길의 재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길은 지난달 초 자택 인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의 한 주점에서 연인과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길은 이날 지인들에게 연인을 정식으로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에 따르면 길은 주변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연인과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겼다. 제보자는 이 매체에 "오히려 지인들이 길의 대범함에 혀를 내두르며 말리는 모습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길 측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은 잘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길은 지난해 6월 28일 오전 3시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BMW 차를 몰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근처부터 중구 회현 119안전센터 앞 도로까지 약 2㎞를 이동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당시 길은 이태원의 한 호프집에서 소주 3병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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