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로이스 의원
중간 선거 불출마

친한파로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에드 로이스(사진)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이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8일 자신의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에서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재선을 노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화당 규칙에 따르면 하원 각 위원회의 위원장 임기는 6년으로 제한돼 있다. 로이스 위원장은 외교위 위원장으로서의 임기가 끝나는 것을 계기로 정계에서도 은퇴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LA 출신인 로이스 위원장은 1993년 연방하원의원의 임기를 시작한 13선 의원이다.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구의 특성을 살려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으며, 특히 북한 문제에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 다양한 제재 법안들을 주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