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남북이 다시 마주 앉았다.'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이 9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쪽 평화의집에서 시작됐다.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오른쪽)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회담을 잘해서 온 겨레에게 새해 첫 선물을 드리자"고 말했다. 이에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첫걸음이 '시작이 반'"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