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C.J. 윌리엄스의 역전 3점포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클리퍼스는 8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08-107, 1점 차로 힘겹게 눌렀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성적 18승21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서부 컨퍼런스 9위다.

 클리퍼스는 역전 결승골을 넣은 윌리엄스가 4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는 등 15득점 4스틸로 활약을 펼친 것을 비롯, 루 윌리엄스가 34득점, 디안드레 조던이 25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승리를 합작했다.

2쿼터까지 58-47로 여유있게 앞서던 클리퍼스는 3쿼터부터 애틀랜타의 추격을 받아 흔들리더니 결국 4쿼터 초반 추월을 허용했다.

한때 7점 차까지 뒤지며 좀처럼 재역전을 시키지 못해 홈팬들을 애타게 했던 클리퍼스는 종료 1분 5초를 남기고 105-105로 만들었으나 23초를 남기고 애틀랜타에 자유투 2개를 내주는 바람에 다시 105-107로 몰렸다.

그러나 경기종료 9초를 남기고 윌리엄스가 왼쪽 대각선 방향에서 드리블을 하며 수비를 따돌린 뒤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애틀랜타는 종료 3초를 남기고 타우린 프린스가 던진 중거리슛이 림에 튕기는 바람에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홈에서 덴버 너게츠를 124-114로 꺾으며 최근 8경기에서 7승1패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빈 듀란트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골든스테이트였지만 스테펜 커리가 있었다. 커리는 3점슛 5개 포함, 32득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드레이먼드 그린이 23득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 클레이 톰슨이 19득점 5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2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홈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7-99로 완파했다.

미네소타는 앤드류 위긴스가 25득점, 지미 버틀러가 21득점 8리바운드, 타이 깁슨이 16득점 13리바운드, 칼-앤서니 타운스가 1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선발로 나선 5명 중 르브론 제임스가 올린 10득점이 최고득점일 정도로 주전들이 부진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원정에서 시카고 불스를 116-107로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