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윈저 왕자와 약혼한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크리가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모두 삭제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US위클리에 따르면 마크리는 해리 왕자와 약혼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을 모두 폐쇄했다. 왕실의 일원이 되는 만큼 예상했던 절차다.

이와 관련해 켄싱턴 궁은 매체에 "마크리는 지난 수년간 자신의 SNS를 팔로우해준 모든 사람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그러나 한동안 안 썼던 만큼 계정을 닫기로 했다"고 전했다.

영국의 로열패밀리들 중 개인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일원은 아무도 없다. 대신 켄싱턴 궁이나 클래런스 하우스 계정으로 왕실의 일상을 공개하곤 한다. 이에 마크리도 개인 계정을 없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리 왕자와 마크리는 올 5월 19일 영국 런던의 윈저 궁전에 있는 세인트 조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는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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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켄싱턴 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