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7세 소년이


인도네시아에서 7~13세 소년들이 성인 여성들과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이 촬영된 사실이 드러난 논란이 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9일 인도네시아 경찰이 이 영상 제작에 관여한 현지인 최소 5명을 아동보호법 및 음란물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작년 4월과 8월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반둥에 있는 호텔 두 곳에서 7세, 11세, 13세 등 소년 3명과 함께 음란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피의자 중에는 영상에 출연한 소년 2명의 어머니도 포함됐다.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은 이 영상들이 러시아인과 캐나다인의 주문을 받고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감독 역할을 한 현지인은 경찰 조사에서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외국인의 주문을 받고 영상을 제작하고 3100만 루피아(약 250만원)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인도네시아에선 소아성애 범죄에 대한 처벌이 엄격해,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장 징역 15년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