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AT&T 영화제서

통신사 AT&T가 차세대 영화인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주최하는 '2017 AT&T 영화제'에서 미주 한인 조영걸(커스틴 조·사진) 감독의 작품 'E-딜리버리(DELIVERY)'가 최고 단편영화상을 수상했다.

서울 출신으로 뉴욕 비주얼아트 스쿨을 졸업한 조씨는 기계를 통해 아이를 탄생시키고, 기계가 아이를 배달한다는 내용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E-딜리버리'를 통해 인간의 과도한 기계 의존도를 상징적으로 비판했다.

이번 수상으로 조씨는 1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제90회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도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