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 리가의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30)가 맹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셀타비고와 2017~18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5-0으로 대승했다. 앞서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원맨쇼' 활약 덕분에 1, 2차전 합계 6-1로 8강에 진출했다.

메시는 혼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13분 첫 골을 터트리며 골감각을 끌어올렸다. 조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슛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두 번째 골도 얼마 걸리지 않았다. 2분 뒤 메시는 알바와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뚫은 뒤 추가골에 성공했다. 메시는 전반 28분 앞서 2골을 도운 알바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침투패스를 통해 만든 기회를 알바가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1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추가골까지 더해 전반전을 4-0으로 마쳤고, 후반 42분 이반 라키티치의 골까지 더해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용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