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메이저리그에서 강타자로 이름을 날린 마쓰이 히데키(44)가 일본야구 명예의 전당 최연소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마쓰이는 일본 야구전당박물관이 15일 발표한 2018년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에 포함됐다. 이로써 이날 현재 나이가 43세 7개월인 마쓰이는 2014년에 45세 4개월에 뽑혔던 노모 히데오를 제치고 일본야구 명예의 전당 최연소 회원이 됐다. 아울러 후보 자격을 얻은 첫해에 일본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되는 영예도 안았다. 마쓰이는 선수 시절 일본과 미국프로야구 통산 507개의 홈런을 치며 아시아를 대표한 거포였다. 뉴욕 양키스와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했던 마쓰이는 오는 24일 발표되는 2018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로도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