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승무원의 충격 폭로

미국의 한 항공사 승무원이 "기내에서 마시는 뜨거운 커피에는 위험한 대장균이 가득하다"며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의 메이저 항공사에서 근무한다고 밝힌 베키(가명)라는 이 승무원은 현지 매체인 바이스(Vice)와 익명을 전제로 한 인터뷰에서 "기내에서 커피를 만들 때 사용하는 물은 기내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물과 같은 물"이라면서 "최근 우리 항공사는 기내에서 사용하는 물에 대한 대장균 안전검사를 받았지만 통과하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하지만 몇 번의 조작을 통해 억지로 통과시켰다. 따라서 기내에서 뜨거운 커피나 차, 물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론 병에 등 생수나 얼음은 큰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