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현아가 7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성현아가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에 캐스팅됐다.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송될 ‘파도야 파도야’에서 오복실(조아영 분) 집안과는 악연으로 얽히고 설킨 천금금 역을 맡았다.

이로써 성현아는 2011년 MBC ‘욕망의 불꽃’ 이후 7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성현아는 각종 구설수에 휩싸이는 등 논란 많은 개인사로 인해 활동을 쉴 수밖에 없었다.

성현아가 이번 드라마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제작 관계자는 “성현아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다. 그녀의 오랜 연기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천금금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녀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휴먼 성장 패밀리 드라마.

성현아가 맡은 천금금은 찢어지게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났지만, ‘금금’이라는 이름 덕분인지 돈이 붙어 부자가 된 인물로, 교양 있고 기품 있는 척 하지만 타고난 무식함으로 본전도 못 찾을 때가 많다. 오복실 집안과는 오랜 악연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지만, 그것을 서로 알지 못 한 채 얽히고 설킨 관계를 맺게 된다. 하지만 이 또한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겪게 되어 악연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성현아의 복귀작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파도야 파도야’는 ‘꽃피어라 달순아’ 후속으로 오는 2월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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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니지먼트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