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2017년 4분기 실적]

■ CBB은행

CBB은행(행장 조앤 김)은 지난해 4분기 '100만달러, 주당 11센트'의 순익을 올리며 지난 한해를 마무리했다.

23일 발표된 CBB의 지난해 4분기 및 2017년 총 실적에 따르면, 이같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한미은행과 마찬가지로 세제개편으로 법인세가 낮아짐에 따라 이연법인세자산(DTA) 조정 상각비용으로 200만달러가 반영된 결과다. DTA 상각비용을 적용하지 않으면 CBB의 지난 4분기 순익은 '300만달러, 주당 32센트'다.

CBB의 작년 말 기준 총 자산은 10억7885만달러로 전년대비 무려 18.1% 증가했고, 예금과 대출은 각각 8억9572만달러, 7억8739만달러로 전년대비 12.7%, 13.1%씩 증가했다.

조앤 김 행장은 "연방 법인세율이 21%로 낮아짐에 따라 DTA상각 비용이 지난 4분기를 포함 지난해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지만 이는 일회성으로, 결국 법인세 인하는 올해 순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