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아카데미(USSA) 2017년 올해의 여자 선수에 골프 선수 박성현(25)이 선정됐다.
USSA는 24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박성현이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다는 사실을 발표하며 "LPGA 투어 상금 1위, 올해의 선수상 공동 수상, 신인상 등을 휩쓸었다"고 소개했다.
또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를 휩쓴 선수가 됐고 신인 최초로 세계 1위까지 올랐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한국인이 USSA 올해의 선수가 된 것은 2010년과 2013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이후 2017년 박성현이 세 번째다.
올해의 남자 선수에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가 선정됐다.
브래디는 2015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이 상을 받게 됐다.
작년 USSA 선정 올해의 남녀 선수로는 마이클 펠프스(수영)와 시몬 바일스(체조)가 뽑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