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 보루네오 가구

한국 가구의 대명사, 고급'인테리어 금고'로 재도약
명화, 자개금, 장식의 럭셔리 제품 주류사회서도 인기
명품 보르네오 가구·이태리산 명품 소파 등 파격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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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네오'라는 이름을 들으면 한국을 대표하는 가구 브랜드라는데 이견을 달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렇듯 한국에서의 선풍적 인기를 등에 업고 '보루네오' 브랜드가 미주시장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80년. 세월로 따지면 벌써 38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그 첫 입성이 이뤄진 곳은 바로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보루네오 LA'다.

이제는 'BIF'로도 친숙해진 전통의 '보루네오 LA'(대표 윤형남)를 찾아가봤다.

보루네오라는 이름을 들으면 한국을 대표하는 가구업체답게 승승장구를 거듭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난 1996년 파산신청을 하는 등 회사가 큰 어려움에 처했다. 결국 97년경 철수 위기에 몰렸을 때 구원투수로 나서 '보루네오 LA'를 인수하고 딜러십을 따낸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윤형남 대표다.

사실 이 시기는 한국에서 IMF가 터졌던 1997년에서 1998년으로 넘어가던 시점으로 모두가 움츠렸던 때다. 하지만 윤 대표가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장시간 숨가쁘게 어려웠던 시절을 헤쳐나가다 보니, 어느덧 독립적 인수 후에도 20여년을 훌쩍 넘어 롱런을 거듭하는 명품 가구점으로 탈바꿈시킨 셈이다.

한인타운의 젖줄인 웨스턴가와 올림픽가 인근을 지나치다 보면 넓직한 주차장(16대 상시주차 가능)과 함께 항상 눈에 띄는 간판이 있다. 바로 'BIF 보루네오'라는 큼직한 사인이다. 이에 보루네오와 함께 연상되는 새로운 이름인 'BIF'의 어원이 궁금했다.

이와 관련 윤 대표는 "보루네오는 리빌딩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컨셉을 담아 'Because It Fits'라는 영문 타이틀을 단 로고를 가미했다"며 "이는 기업 위상과 함께 항상 가구업계의 새로운 바람과 유행을 창조하고자 하는 리딩 업체로서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가구 외길 인생을 걸어온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가 보루네오 LA를 인수하게 된 것도 그가 1983년 보루네오에 입사해 밑바닥부터 가구업을 배워 매니저까지 올랐던 이력이 큰 밑거름이 되었다.

윤 대표는 "수년 사이 가구업계가 힘들다고들 하지만 늘 고객을 모시는 마음을 담아 40만 달러 이상을 들여 내외부 업그레이드 공사를 하는 등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을 방문했다가 인테리어 금고에 매력을 느껴 '가구같은 금고'의 컨셉을 들여와 금고시장에 진출하는 등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요즘 윤 대표가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는 상품이 '루셀'브랜드의 '인테리어 금고'들이다. 세계적 명화, 자개, 금장식 등의 럭셔리함이 더해진 이 금고들은 도무지 외부에서 봤을 때 전혀 금고라는 생각이 들지않을 정도로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가격대는 3000~6000달러의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이 제품은 현재 베벌리힐스 소재 'K.소호'(K.Soho) 매장에서 판매될 정도로 주류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고 현재 보루네오 LA를 일으켜세운 가구판매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명품 보루네오 가구들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매장으로 항시 30% 이상의 세일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이탈리아 브랜드인 '니콜리티'의 최고급형 소파를 시중가인 5000달러보다 크게 저렴한 3000~4000달러대에 구입할 수 있는 등 8000스퀘어피트 매장에 다양한 가구들이 즐비하다.

한편 보루네오LA의 모든 판매제품은 1년간 무료 애프터서비스가 제공된다.

▶ 문의 : (323) 731-7777
▶ 주소 : 965 S. Western 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