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은 떠났고, 박진희 체제가 자리를 잡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의 공식 포스터가 교체됐다.

'리턴' 측은 22일, 여주인공 최자혜 역으로 투입된 박진희를 메인으로 한 공식 포스터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고현정 하차로 메인 포스터까지 심플하게 교체한 '리턴' 측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는 동시에 프로그램에 투입된 박진희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고자 포스터도 서둘러 교체했다.

새롭게 공개된 포스터에서 고현정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박진희는 파란색 재킷으로 그려졌다. 시크한 매력을 살리기 위한 쇼트커트도 인상적이다. 다른 캐릭터들은 기존과 같아 박진희의 변화가 더욱 도드라진다.

앞서 '리턴' 측은 고현정과 제작진의 잡음으로 여주인공이 방송 중간에 교체되는 상황을 맞았다. 우여곡절 끝에 여주인공으로 박진희를 낙점, 새롭게 극을 이끌어가는 상태다.

촬영이 4일 넘게 중단되면서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다행스럽게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에 따른 자연스러운 방송 중단, 연기로 한숨 돌렸다. 현재는 큰 무리 없이 방송을 내보낼 채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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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