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0)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을 던지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커쇼는 25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첫 타자 벤 가멜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 송구해 처리했다. 이어서 진 세구라를 좌익수 뜬공, 로빈슨 카노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1이닝만 소화하며 몸을 푼 커쇼는 2회부터 톰 콜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커쇼가 내려간 뒤 6명의 투수가 이어던졌다. 다저스는 공격에서는 2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시애틀에 0-2로 패했다.

지난해 18승4패 방어율 2.31로 내셔널리그 다승 방어율 타이틀을 차지한 커쇼는 3월 2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환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