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라 스시

'한국인의 맛을 잘 아는' 일본인 요리사 운영
본지 선정'가볼만한 점심 맛집 20곳'에 뽑혀
'지라시 스페셜+우동=20불'등 특별 세일중
'수퍼 런치 스페셜'인기, 최고급 식자재 고집

LA 한인타운의 최고 교통 요충지인 윌셔-웨스턴 북동쪽 코너 '솔레어'1층에 자리잡은 정통 일식집 '카시라 스시'(Kashira Sushi & Ramen Bar·: 대표 유키나리 야마모토).

어느덧 개업 2주년을 앞둔 카시라 스시는 일본인 오너와 일본인 베테랑 셰프들이 합심해 장인정신으로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카시라(Kashira)'에 담긴 '원어(일본어)'의 뜻답게 항상 '최고'의 일식 레스토랑이 되고자 하는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일본인이 경영하는 업체임에도 '한국인의 맛을 잘 아는 업소'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무래도 한인타운 중심부에 있다보니 손님 가운데 한인들의 수가 많은 편인데, 이에 따른 전략적 메뉴 개발이 먹혀들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코리아타운데일리-스포츠서울 USA'가 뽑은 '가볼만한 점심 맛집 20곳'으로 선정되었다. 그만큼 한인 유동인구가 정점에 이르는 런치타임을 겨냥해 준비한 메뉴가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야마모토 대표가 가장 자신있게 내놓는 메뉴는 '지라시 스페셜'. 유난히 한인들이 즐기는 메뉴인데, 카시라 스시의 경우 참치의 최고급 부위인 '토로(중뱃살)'를 비롯해 방어, 흰살생선, 새우, 연어, 계란, 가리비, 성게알, 장어 등 최고 품질의 재료를 엄선해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달 들어서는 한인들을 위한 특별한 메뉴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지라시 스페셜'에다가 '우동'을 합친 가격이 20달러. 당초 30달러였는데, 고객사은의 뜻을 담아 30% 할인가로 제공하는 것.

이밖에도 한인 고객들에게 오랜기간 인기를 끌고 있는 '수퍼 런치 스페셜'도 이어간다. 지라시 스페셜에다가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도쿄 소유라면'이 함께 하는 콤보메뉴가 16.99달러, '냉모밀 + 돈까스 + 미소 된장국'등 3가지 메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가 13,50달러다.

어느덧 일본 본토를 시작으로 일식 레스토랑 운영을 고집해온지 30년이 훌쩍 넘은 야마모토 대표. '장인'소리를 듣는 위상에 걸맞게 횟감부터 쌀에 이르기까지 최고급 식자재만을 고집한다. 본인이 작명한 '카시라(최고)'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다.

이에 일본 규슈로부터 항공편을 통해 신선한 사시미를 공수하는 것을 비롯해, 산타바바라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우니, 캐나다 밴쿠버에서 생산되는 쿠마모토, 시애틀에서 생산되는 패니 베이의 신선한 굴 등 산지로부터 직접 재료를 배송받고 있다.

애주가들의 경우 '해피아워'에 방문해보는 것도 한가지 팁(Tip)이겠다. 매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생맥주 피쳐가 8.50달러(평소가격 17달러), 하우스 사케(Large Sizwe)가 3달러(평소가격 6달러)로 50% 할인된다.

한편 카시라 스시는 6가와 윌셔길 사이 옥스포드 애비뉴 쪽에서 진입가능한 상가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도장을 받는 방문 고객에게 3시간 무료 주차를 제공한다.

▶ 문의 : (213) 388-1620
▶ 주소 : 3785 Wilshire Blvd. A24,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