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4연패에서 벗어났다.

클리퍼스는 21일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7-1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에서 탈출한 클리퍼스는 시즌성적 38승33패가 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클리퍼스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10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 유타 재즈에는 2경기 뒤져 있다.

밀워키는 2연패를 했으나 시즌성적 37승34패로 동부 컨퍼런스 8위를 유지했다.

클리퍼스는 이날 디안드레 조던이 25득점에 무려 2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오스틴 리버스가 3점슛 5개 포함, 22득점 4어시스트, 루 윌리엄스가 19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원사격을 퍼부었다.

클리퍼스는 1쿼터부터 거세게 몰아쳐 13-0으로 앞선 뒤 1쿼터를 38-24로 마무리했다. 특히 조던은 1쿼터에서만 1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 한쿼터에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위력을 발휘했다.

동부 3위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홈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토론토 랩터스를 132-129로 제압했다.

클리블랜드의 간판 르브론 제임스는 39분을 뛰며 35득점 17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제임스는 이날 단 1개이 실책도 범하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로 선두에 일침을 가했다.

17어시스트는 제임스의 한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이다. 또 실책을 처음 집계한 1977~78시즌 이후 35점 15어시스트 이상 기록하면서 실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않은 최초의 선수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