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여부를 두고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는 보험설계사 출신 여성 A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

23일 김흥국 측은 복수의 언론을 통해 "변호사와 상의한 결과 다음 주 초쯤 A씨에 대한 무고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흥국은 의혹 제기로 연예계 생활이 중단되는 피해를 봤다며 A씨에게 2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역시 제기한 바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14일 MBN을 통해 2016년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폭로 후 21일에는 강간 및 준강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흥국은 이에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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