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8)가 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엔 클럽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중위권에 그쳤다.
최경주는 22일 도미니카공화국 푼타나의 코랄레스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첫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는데 그쳐 앤드류 윤, 데이비스 러브 3세 등과 함께 공동 52위로 머물렀다.
이 대회는 지난 2016년 창설돼 2년간 웹닷컴투어(2부투어) 대회로 열리다 올해부터 PGA 투어로 격상됐다. 상금 규모가 PGA 투어 대회 중 가장 작지만 같은 기간 열리는 WGC(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델 매치플레이로 인해 톱랭커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선두에는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3타를 친 브라이스 가넷이 올랐다.
재미교포 한승수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에 오르며 코리안 브라더스 가운데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마이클 김이 4언더파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