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의 살며 생각하며

조 전문의는 LA한인타운에 있는 조동혁 내과 원장으로 각종 내과질환 치료와 예방에 남다른 지식과 경력을 지닌 의사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미 여러 언론 매체에서 글 솜씨를 인정받은 칼럼니스트이며 특히 인터넷상에선 유튜브를 통한 '조동혁 원장의 100세 건강시대'로 큰 인기를 모은 강사입니다. 조 전문의는 의학 뿐아니라 그간 쌓아온 다양한 인생 경험을 수려한 필치로 엮어 독자들에게 새로운 '글 세상'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연말 과식=당뇨?

      조동혁/내과(신장내과) 전문의  풍요로워진 현대사회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이 당뇨다. 연말은 많은 모임으로 과식이 증가해 치료가 더 중요시 되는 시기다. 오늘은 이 당뇨에 대한 통계자료들을 근거로 그 심각성에 대해서 살펴보자.


  • 연말에 과식은 '독'

    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전문의  연말이 찾아왔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고, 동창회 등에서 열리는 연말파티에 참석하게 되는 시기다. 또 오랜만에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 젖은 걸레로 가습한다?

      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전문의   LA를 비롯한 남가주에서는 일년 내내 건조한 기후로 인해 코, 입의 점막들이나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종 알러지가 기승을 부린다.


  • 과일이 몸에 좋다고…

    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전문의  많은 과일과 채소를 볼 수 있는 추수의 계절인 가을이다. 시장에 가면 채소장사가 채소가 신선하다고 광고할 때, 과일장사는 과일이 아주 달다고 광고한다. 달기 때문에 자신이 파는 제품이 더 좋은 제품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의학적으로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 당은 당뇨환자들이 피해야 하는 당이기 때문이다.


  • 'A형 간염'과 환자 선택권

    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전문의 최근 샌디에고의 A형 간염 확산으로 인해 421명이 감염이 되고 292명이 입원을 했고 16명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봤다. 개인의 다양성과 의사를 존중한다는 명목아래, 증명된 의료혜택을 거부해서 필요없는 감염, 입원, 죽음을 자아낸 사건이라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의학의 발달로 1995년부터 A형 간염 예방접종이 널리 쓰이고 있다. 두번의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게되면, 거의 모든 환자가 면역력을 평생 얻게 되어 감염에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했던 사람들에게는 이번 샌디에고 A형 간염 확산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전 맞아야하는 예방접종이기 때문에 어린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젊은 성인들도 대부분 예방접종을 맞아 문제되지 않았을 것이다. 초등학교 입학전 이런 예방접종을 의무화하려고 했지만 개인의 선택권, 자유를 존중한다는 명목아래, 더욱이 '인권보호'를 하는 변호사들과 정치인들 사이에서 그 계획이 무산됐다. 그 결과 이렇게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가 너무나도 확실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다분히 생겨났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유난히 자신의 주장이 강한 고지식한 사람들이 매스컴과 법적인 대응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이런 문제가 더 심하다. 이번 샌디에고 문제처럼 A형 간염이 매스컴을 타고 크게 떠들석한 것은 왜 일까? 바이러스성 간염은 여러종류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흔한 바이러스 감염엔 A형, B형과 C형이 있다. 다른 감염과 다르게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으로 퍼질 수 있다. 급속도로 전파가 될 수 있어 빠른 확산을 막기위해서 정보기관을 비롯해 매스컴에서 대대적으로 대중에게 알린다. 하지만 한인 이민자들에 있어서, A형 간염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90년대까지도 위생에 철저하지 못했던 한국 식당들과, 반찬을 재사용했던 식당, 길거리 음식점, 반찬과 국을 같이 떠 먹는 한국의 음식문화는 많은 한국인들이 A형 바이러스에 감염되게 했다. A형 간염은 한번 감염이 되면 평생 면역력이 생기기 때문에 이번 샌디에고의 A형 간염의 전파는 현실적으로 이민자들에게는 큰 의학적인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많은 예방접종들 중에서 가장 효과가 확실한 예방접종이 A형 간염접종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더욱 안타까웠다. 매일 환자를 보면서 환자의 자유와 선택권을 존중하며 진료를 해야 하기때문에 환자들에게 치료방법의 선택만을 주게된다. 그러다보면 종종 최선의 방법을 택하지 않는 환자들을 보면 안타깝다.


  • 커피와 건강

    논란의 여지가 다분히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기호식품인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자. 이와 관련 대학병원 학회지인 'Mayo Clinic Proceedings' 2017년 8월호에 실린 카페인의 복용과 생존률에 대한 임상실험 보고서를 살펴보려 한다. 식품에 대한 연구는 여러 변수가 있다. 따라서 그 결과를 맹목적으로 믿어서는 않된다는 점을 먼저 언급하고 싶다.


  • 젊음 찾는 회춘운동

    LA로 이주를 하고 당뇨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면서, 특히 식단과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난 2년 넘게 운동치료를 처방 할때 3분 운동, 2분 휴식을 한 세트로 3세트를 하는 15분간의 '고강도 간격 운동'을 강조했다. 이런 형식의 운동법이 젊음을 부르는 운동이라는 연구가 임상실험을 통해 올해 3월 세포대사학 학회지에 실려 소개를 한다.


  • 쌀밥과 당뇨

     작년 5월 싱가포르의 일간지에 두 캔의 소다 음료수보다 한 공기의 흰 쌀밥이 더 나쁘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려 눈길을 끌었다.  탄수화물은 당뇨와 관련이 있는데, 동양인의 경우 더욱 그렇다. 중국의 당뇨 발병률은 10%, 미국인의 당뇨 발병률은 11%로 거의 같다. 한국의 당뇨 발병률도 이와 비슷했다. 하지만 미국의 비만 인구 비율은 남자는 전체 중 32%, 여자는 34%로 나타났는데, 중국에서는 남자에서 4%, 여자는 5%였다. 비만이 아닌 과체중 인구의 경우, 미국인의 과체중 인구는 전체의 64%에 달하는 반면, 한국인의 과체중 인구는 30.6%로 보고됐다. 그러나 한국인의 당뇨 발병률은 미국인과 비슷한 것이다. 결국 미국인들에 비해서 동양인들은 비만하지 않아도 당뇨에 걸릴 확률이 월등히 높다는 결론이 나온다.


  • 돈과 행복

     지난달 미국 신문은 물론 '코리아타운 데일리' 등에 '돈으로 행복을 살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는 기사가 실리며 메스컴을 떠들썩하게 했다.


  • 여성의 병'요실금' 

    50~60대 여성에서 요실금이 있는 사람이 많다. 특히 60대 여성 가운데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 질환이다. 방광을 감싸고 있는 근육은 소변을 볼 때 수축해서 소변이 힘차게 나오게 하는데, 요실금은 이 근육이 이유없이 수축을 하거나 불안정하게 수축을 해서 생기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