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의 살며 생각하며

조 전문의는 LA한인타운에 있는 조동혁 내과 원장으로 각종 내과질환 치료와 예방에 남다른 지식과 경력을 지닌 의사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미 여러 언론 매체에서 글 솜씨를 인정받은 칼럼니스트이며 특히 인터넷상에선 유튜브를 통한 '조동혁 원장의 100세 건강시대'로 큰 인기를 모은 강사입니다. 조 전문의는 의학 뿐아니라 그간 쌓아온 다양한 인생 경험을 수려한 필치로 엮어 독자들에게 새로운 '글 세상'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쌀밥과 당뇨

    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전문의  작년 5월 싱가포르의 일간지에 두 캔의 소다 음료수보다 한 공기의 흰 쌀밥이 더 나쁘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려 눈길을 끌었다.


  • 돈과 행복

     지난달 미국 신문은 물론 '코리아타운 데일리' 등에 '돈으로 행복을 살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는 기사가 실리며 메스컴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 기사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한 교수가 미국, 캐나다, 덴마크, 네덜란드의 4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쓴 글인데, 정확하게 말하면 청소, 빨래, 쇼핑, 요리 등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상적인 일들을 가정부나 청소부 등 다른사람을 써서 자유시간을 늘리는가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행복 지수와 연봉, 일주일 근무시간, 결혼여부, 같이사는 자녀 등을 조사하였다. 결론은 자신이 하기 싫어하는 일상생활의 일들을 다른 사람을 고용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28%였고, 이들은 매달 평균 147달러를 쓰고 있다고 나왔다. 그리고 그렇게 다른 사람을 써서 자신의 자유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이 인생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았다고 보고 되었다. 그 만족도는 그 사람들의 연봉과 상관없이 자신의 자유시간을 위해 돈을 쓴 사람들이 인생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이 논문은 어떻게 보면 모두가 알고 있는 당연한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돈은 버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할 수도 있다.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번 논문도 보여주고 있다. 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돈을 가지고 자신의 자유시간을 늘리고, 자신을 돌보는 데 쓰는 것은 행복을 추구할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의사로서 젊은 사람부터 100세가 넘는 노인 등 각양각색의 환자들을 보면서 종종 수천만달러의 엄청난 부를 소유하고 있지만,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불행하게 살다가 세상을 떠나는 경우를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없다.


  • 여성의 병'요실금' 

    50~60대 여성에서 요실금이 있는 사람이 많다. 특히 60대 여성 가운데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 질환이다. 방광을 감싸고 있는 근육은 소변을 볼 때 수축해서 소변이 힘차게 나오게 하는데, 요실금은 이 근육이 이유없이 수축을 하거나 불안정하게 수축을 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 "애인 사귀세요"

     이번 달에 '외로움이 사람을 아프게 하는가' 에 대한 의학 논문이 나와 이를 소개한다.  필자가 LA로 이사오기 전까지 미국인 환자들을 보면서 혼자사는 노인들의 장기적 만성질환 치료에 문제가 있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한인들은 그래도 가족들이 곁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단순히 미국인들의 상황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LA 한인타운으로 2년 전 이사와 병원을 하면서 한인 노인들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을 매일 실감하고 있다. 


  • 항생제=만병통치약?

     한인들이 병원을 찾으면서 자주 요구하는 것이 항생제다. 바로 이틀 전 필자의 병원에 찾아 온 환자도 필요할 때 먹겠다며 항생제를 요구했었다. 이렇게 워낙 흔한 일이지만,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의사학회에서도 언급을 많이 한다.


  • 의사 나이와 환자 생존률

     인종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지긋히 든 60대의 의사를 찾아야 많은 경험에 좋은 의술을 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연세가 든 의사가 오히려 40대의 젊은 의사들에게 최신 의술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그 이유는 지난 20년간 굉장히 많은 의학이 발전을 했고 예전에는 없었던 분자생물학, 유전자학의 혁기적인 발전은 그동안에 알았던 많은 질병들에 대해서 더욱 정확한 질병의 기존을 알게되고, 따라서 그 치료방법도 획기적으로 바뀌게 됐기 때문이다.


  • 전립선암 검사

    서양의학은 과학적인 근거에 따른 치료만 하자는 방식으로 80년대부터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모든 치료가 과학적인 통계와 실험을 바탕으로 한다는것이다. 그러다보니 의대에서도, 레지던트를 하면서도 임상실험을 항상 접하고, 통계학에 대한 꾸준한 교육이 실시된다. 이렇게 계속 나오는 통계를 대학교수나 공공기관에서 정리를 해서 주기적으로 그 통계를 바탕으로한 치료추천을 결정한다.


  •  질병도 계산합니다

     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전문의      서양 의학은 과학적인 근거에 따른 치료를 하는 방식으로 80년대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 과학적인 근거라함은 모든 치료가 과학적인 통계와 실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의대에서도, 레지던트를 하면서도 임상실험을 항상 접하고 통계학에 대한 꾸준한 교육이 실시된다. 미국에서 큰 대학교 교수는 환자를 보는 것보다는 이런 임상자료를 근거로 통계를 내서 발표를 하는 일을 많이 한다. 


  • 감사한 인연들

    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전문의  어릴적 한자를 배울때 '인간'에서의 '사람 인'(人) 자는 둘이 서로를 지탱해줘야 일어설 수 있다는 의미에서 쓰여졌다고 배운 적이 있다. 30년이 더 넘은 일인데 아직까지 생각이 나는 그말. 그동안 나의 인생에 빛을 줬던 감사한 분들을 돌아보면 그말이 절대적으로 맞는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이런 증상…혹시 치매?

    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전문의   지난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받은 변호사가 나오는 한 TV 드라마를 인상깊게 본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