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萬毒不侵 만독불침

    만가지 독에도 침범당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무협 소설에 나오는 용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정치적 위기때 본인을 둘러싼 의혹을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쓴 사자성어다. 이 대표가 중진 의원들과 강성 지지층의 만류에도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 天旋地轉 천선지전

    세상일이 크게 변함. 하늘과 땅이 핑핑 돈다는 뜻으로, 정신이 헷갈려 어수선함을 이르는 말. 모두가 잠든 밤, 120년만의 최강 지진에 천년고도가 무너졌다. 모로코를 엄습한 규모 6. 8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끔찍하다. 이미 사망자가 2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실종자와 중상자가 많아 자칫 1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無病長壽 무병장수

    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삶을 말한다. 서울시가 비만예방을 홍보하기 위한 사자성어 글짓기 공모전에서 이 '무병장수'가 장원 중 하나로 선정됐다. 건강관리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재미있는 일상이라는 인식을 전파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전 '절주' 분야에서 장원으로 뽑힌 무병장수의 이번 공모전에서의 의미는 '병 없이 오래 산다'가 아닌 '주변에 술병이 없으면 장수한다'다.

  • 狡兎三窟 교토삼굴

    교활한 토끼의 세 개 굴이라는 뜻으로, 토끼가 위험한 고비를 피하려 구멍 세 개를 만드는 것처럼, 자신안전을 위하여 미리 몇 가지의 계책을 짜 놓음을 이르는 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대국민 사과 요구를 내걸고 시작한 무기한 단식이 정작 민주당 내에서 지지와 우려가 엇갈린다.

  • 800년 지나도 오색 영롱한 빛…고려 나전상자, 일본서 돌아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고려시대의 뛰어난 공예 수준을 보여주는 유물이자 그동안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귀한 나전칠기가 돌아왔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6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올해 7월 일본에서 환수한 고려 나전칠기인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공개했다.

  • 諸行無常 제행무상

    모든 것은 한결 같을 수 없으며 모두 변한다는 뜻이다.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모든 현상은 시시각각으로 생성되고 소멸하며 항상 변천한다는 것으로 세상의 모든 일이 덧없음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영원불멸로 손꼽히던 '천연'의 다이아몬드가 값싼 '인조'다이아몬드에 밀려나고 있다.

  • 亡羊補牢 망양보뢰

    양을 잃고 우리를 고친다는 뜻으로, 이미 어떤 일을 실패한 뒤에 뉘우쳐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말. 올 여름 휴가철 마지막 연휴인 노동절 연휴가 시작됐다. 더위도 한풀 꺾인 날씨마저 여행하기 이처럼 좋을 수가 없다. 이번엔 예년보다 훨씬 많은 한인들이 여행 길에 오른다는데 빈집털이를 조심해야 할 때다.

  • 時節因緣 시절인연

    인간을 포함한 모든 사물은 인과의 법칙에 의해 특정한 시간과 공간의 환경이 조성돼야 일어난다는 말. 인연의 시작과 끝이 자연의 섭리대로 그 시기와 장소가 정해져 있다는 뜻이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날 인연은 반드시 만나게 되고 피하려 해도 만나게 된다.

  • 安居樂業 안거낙업

    편안히 살고 즐겁게 일한다는 뜻. 생활에 만족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쉬운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집집마다 말못할 고민이 있다. 얼굴에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이제 곧 노동절 연휴다. 힘들고 괴로운 일들 잠깐 잊자.

  • 同聲相應 동성상응

    같은 소리는 서로 반응한다는 뜻으로, 의견을 같이하면 자연히 서로 통하여 친해진다는 말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팬덤 정치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줬다. 구치소에서 20분간 수감 절차를 밟으면서 찍은 머그샷 사진이 지지세력의 분노를 자극하며 이틀만에 선거자금 700달러가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