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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배우자 잃은 슬픔, 오래가면 '병'" 

     미국 의학계가 1년 이상의 '지속적인 비탄'을 장애로 인정했다. 그동안 장기간의 슬픔을 치료 대상인지 여부를 둘러싸고 수십년 간 벌여온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간 일부 전문가들은 사회가 자녀나 배우자 등을 잃은 유족의 고통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느라 이들을 돕지 못했다면서 '극심한 슬픔'을 정신질환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 美도 '스텔스 오미크론' 지배종 

    유럽과 아시아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을 야기하고 있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BA. 2형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조만간 세계 최대 감염국인 미국에서도 지배 변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매일 커피 3잔 대장암 위험 77%↓

    커피를 매일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대장암 발생 위험이 77%나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교수팀이 대장암 환자 699명과 건강한 사람 1393명 등 모두 2092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대장암 발생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 코로나 걸렸다 다 낫다고 좋아하지 마라

    코로나19에 걸리면 완치 후 1년 안에 당뇨병 진단을 받을 위험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보다 40%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ABC방송에 따르면 미국 VA 세인트루이스 의료시스템 지야드 알-알리 박사팀은 의학저널 '랜싯 당뇨병 &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서 미국 보훈부의 환자 데이터를 통해 2020년3월1일∼2021월30일 코로나19로 확진된 18만1천 명과 같은 기간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410만 명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 '유전자 조작 모기' 풀어 놓는다

    캘리포니아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뎅기열 바이러스를 옮기는 외래종 모기를 박멸하기 위해 유전자 조작 모기를 풀어놓으려 하고 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는 DNA에 '킬 스위치'가 심어진 200만 마리의 수컷 모기를 풀어놓고, 이들이 외래종 암컷 모기와 교접해 낳은 모기 유충이 성체가 되기 전에 스스로 죽게 하는 방식이다.

  • "잘 때 작은 빛도 차단하라"

    잠잘 때 불을 켜놓고 자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상식이지만 아주 약한 불빛도 건강한 젊은이의 혈당과 심박수를 올리므로 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CNN에 따르면 노스웨스턴대 24시간주기 및 수면의학센터는 건강한 20대 젊은이 20명을 대상으로 수면 실험을 한 결과,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 화이자 CEO "4차 접종 필요하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으려면 일반인도 올해 안에 4차 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불라 CEO는 13일 CBS방송의 시사대담 프로그램에 나와 “앞으로 몇 년간 코로나19는 많은 변이의 등장으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걸리면 사망 '소리없는 암살자'췌장암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워 생존율이 매우 낮은 췌장암을 분변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끈다. 스페인 헬스데이 뉴스는 최근 스페인 국립 암 연구소(CNIO)와 유럽 분자생물학 연구소가 분변 속 특정 세균의 구성을 통해 췌장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 갑자기 악화…2개월 만에 숨져

    세계 최초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2개월 만에 숨졌다고 AP통신을 비롯한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미국 매릴랜드대 의료센터는 이날 돼지 심장 이식수술을 받은 데이비드 베넷(57)이 지난 8일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 O형은 코로나 잘 안 걸린다?

    특정 혈액형 보유자가 코로나19 위중증 또는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나왔다. 혈액형을 결정하는 특정 단백질이 코로나19 중증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영국 국립보건연구원과 케임브리지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과대 등 공동연구팀은 ABO 혈액형을 결정하는 단백질이 코로나19 중증화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