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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BI, 볼티모어 교량 붕괴 수사 착수…방조 가능성에 초점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 연방수사국(FBI)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발생한 대형 교량 붕괴 사고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현지시간) FBI가 이날 오전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 붕괴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싱가포르 국적의 대형 컨테이너선 '달리'에 올라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 "경기 회복에 가려진 불평등·부채…세계 분열로 어려움 가중"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글로벌 경제가 점증하는 부채와 불평등을 가리고 있고 어려운 나라들은 사정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세계 경제는 경기 하강을 피해 연착륙으로 향하고 가고 있다는 말들이 나오지만, 전쟁과 경제적 민족주의로 인해 많은 국가의 사정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 첫 형사재판 출석한 트럼프, 법정서 '꾸벅꾸벅'?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15일(현지시간) 미국 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피고인 신분으로 형사 법정에 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판 중 눈을 감고 때로 고개를 끄덕이는 등 잠이 든 듯 보였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날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 세계인 85% "불필요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금지해야"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전 세계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불필요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금지에 동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작년 8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2개국 16∼74세 시민 2만4천727명을 상대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와 관련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 김정은도 간부도 '김일성 생일'에 참배 안했다…우상화 힘빼나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당·정부의 주요 간부들이 김일성 생일(4월 15일)에 그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2년 연속으로, 간부들은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일성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지 않은 것으로, 김정은에게만 우상화의 초점을 맞추고 선대 신격화 강도는 낮추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美, 삼성의 반도체투자에 "와우! 규모 엄청나…일자리 2만1천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삼성과 미국의 반도체 거래가 텍사스에 2만1천개의 일자리를 가져온다. ". 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현지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자 텍사스 지역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현지에서 창출할 대규모 일자리에 관심을 보이며 이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 서로 "고통주겠다" 위협…날 세우는 이란·이스라엘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첫 직접 공습을 주고받은 이란과 이스라엘이 상대방을 향해 "고통을 주겠다"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재반격을 예고한 이스라엘을 향해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어떤 작은 행위라도 가해자에게 엄중하고 광범위하며 고통스러운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10년 전 그 바다 그대로" 세월호 눈물도 그대로

    (진도=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0년이라는 시간이 속절없이 흘렀어도 피붙이 자식들이 참사를 당한 그 자리를 찾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가슴은 또 한 번 무너졌다.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서 열린 선상 추모식은 유가족의 한 맺힌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 위험회피 확산에 환율 1,400원 터치…17개월 만에 최고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연일 연고점을 높이던 원/달러 환율이 결국 17개월 만에 1,400원선까지 올라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영향이다.

  • "전공의 절반 복귀 의사…증원 백지화·군복무 단축 등 조건"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집단사직 전공의들은 '복귀 조건'으로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외에도 군 복무기간 단축, 의료사고 법적부담 완화, 파업권 보장,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뷰를 통한 조사를 진행한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는 "이대로라면 사직 전공의의 절반가량은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나머지 절반은 선행 조건에 따라 복귀를 할 생각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