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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올해 노숙자 11% 급증…주거비용 폭등에 역대 최고 수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노숙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미국의 노숙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 24시간 운행 샌프란시스코 무인택시, '움직이는 러브호텔' 우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전자 없는 무인 택시(로보택시)가 24시간 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이 로보택시가 '움직이는 러브호텔'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지 매체 샌프란시스코 스탠더드는 15일 로보택시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용자 4명과 인터뷰한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우려를 제기했다.

  • '결별에 보복' 여친 음란물 유포한 美남성 1조6천억원 배상 판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에서 여자친구와 결별 후 보복성으로 여자친구의 은밀한 사진 등을 온라인에 유포한 남성이 1조원이 넘는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야 할 처지가 됐다. 15일 뉴욕타임스(NYT)와 CBS 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 배심원단은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 보복하기 위해 음란물(리벤지 포르노)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된 남성 마키스 자말 잭슨에 12억달러(약 1조6천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평결했다.

  • 마우이섬 생존자의 증언 "무조건 바다에 뛰어들어야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엄마, 우리 이제 물에 뛰어들어야 해요. ".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 산불이 발생한 지난 8일 황급히 차를 타고 대피하던 아나 캐롤라이나 페네도(42)는 차량 조수석에 있던 어머니에게 다급히 외쳤다.

  • 대피로는 오직 하나…'죽음의 덫' 된 하와이 해안도로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주민들이 대피도 못 한 채 속수무책으로 '죽음의 덫'에 갇힐 수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인구가 1만3천명에 이르는 라하이나에서 대피 경보와 도로 통제 등 거의 모든 과정에서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 하와이 산불참사 사망자 106명…"지금보다 2∼3배 늘 수도"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유철종 기자 =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6명에 달했다고 AFP 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우이섬이 속한 마우이 카운티 관리들은 이날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를 이같이 업데이트하면서, 재난 지역 4분의 1 이상을 탐색견을 이용해 수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 하와이 마우이 산불 경제적 비용 '천문학적'…"최대 10조원"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최대 75억달러(약 10조원)에 이를 수 있으며 심각한 지역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미국 CNN방송이 14일 보도했다. 금융정보 업체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적 영향의 초기 추산치로 30억달러(약 4조원)에서 75억 달러를 제시했다.

  • 하와이 산불로 전력사 피소…"강풍에 날린 전선이 산불 일으켜"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하와이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불리는 마우이섬 산불이 도대체 누구 때문에 일어난 것인지를 두고 현지 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우선 하와이섬의 대형 전력회사가 산불의 원인 제공자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집중 공격을 받는 모양새다.

  • 화마 할퀸 하와이에 강도 늘고 땅 투기꾼도 '기웃'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이도연 기자 = 산불 참사가 발생한 하와이 마우이섬에 강도가 기승을 부리고, 타인의 불행에서 큰 수익의 기회를 포착한 땅 투기꾼들도 기웃거리고 있다. 미국 언론 인사이더 등은 마우이 주민들이 최근 산불 피해 지역에서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는 총으로 위협당하며 약탈과 강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하와이 사망자 하루 10∼20명 늘수도"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 피해 사망자 수가 13일 오후9시 현재 96명으로 증가, 1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앞으로 열흘가량 하루 10명 이상씩 집계가 늘며 인명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와이 주지사가 밝혔다. 수습된 사망자 가운데서도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극히 일부에 불과해 실종자들의 가족·친지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