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고도로 분업화되고 전문화됐다. 또 사회가 전문화될수록 개개인에게 중요해지는 것은 전문화된 기술이다. 치과기공사는 치과 의료 전반의 전문지식과 치과 기공물 제작 및 수리에 대한 기술이 필요한 전문직이다. 치과의사의 처방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치아, 치아장치, 교정 장치 등을 제작하고 수리하는 업무를 한다. 정확성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일이므로 꼼꼼하고 차분한 사람에게 좋고 기계 및 장비를 다루는데 익숙하며 미적 감각을 가진 사람에게 유리하다.

 아담스 치과기공 대학은 1978년에 설립, 1980년에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의해 승인돼 30여년의 역사 동안 1,800명의 치과기공사를 길러 냈다. 졸업생들이 미 전역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러한 풍부한 인적 자원은 아담스 치과기공 대학의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처드 남 학장은 "치과 기공기술은 정밀한 수작업을 요하는 작업이므로  타민족에 비해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한인들에게 유리하다. 영어가 능숙하지 않아도 기술이 우선시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업일수는 과정에 따라 6개월에서 1년이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 모든 졸업생은 '국제 치과기공사 자격증(iCDT)'을 취득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 100% 취업을 알선해 준다.

 남 학장은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미 전역에서 치과기공사는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우수한 기술과 검증된 경력이 있다면 미래가 보장되는 분야"라며 "치과기공은 비교적 신체적으로 힘든 작업이 없어서 나이가 들어도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전문경력이 10년 이상된 치과기공사들은 고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안정된 미래를 위한 직업으로 권한다"고 말했다. 숙련된 치과의사들도 아담스 치과기공 대학을 찾고 있다. 남 학장은 "치과의사도 이젠 기술경쟁의 시대가 왔기 때문에 치과대학에서 잘 배우지 못한 섬세한 치과기공 분야에 더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 학장은 1970년 미 유학길에 올라 현재의 치과기공을 시작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기술을 습득시키고 그들이 그 기술을 가지고 취업을 해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에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교육자로서의 자부심을 나타냈다. 남 학장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들어오는 입학상담 및 학교운영에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도 한국의 5개 대학에서 특강을 맡아 1년에 수차례 한국 대학들을 방문하고 있다.

 남 학장은 "앞으로 치과 기공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술 뿐 아니라 학문적인 지식을 겸해야 한다"며 "아직도 연구할 분야가 많아 향후 전문직업인으로서 도전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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