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침거리,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바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곳이 있다. '계란 토스트'를 팔고 있는 포장마차다. 언제부터인가 서울의 아침에는 계란 토스트 포장마차가 거의 모든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출구를 점령했다. '한국식 계란 토스트'란 잘게 썬 갖가지 야채를 잘 푼 계란에 섞어 프라이팬에서 부친 후 노릇하게 구워진 토스트 사이에 끼어 먹는 것인데 취향에 따라 치즈를 넣거나 케찹이나 설탕을 뿌려먹기도 한다.

 한국식 계란 토스트가 더 맛있는 것은 즉석에서 바로 요리를 해줘 따뜻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조리법으로 한국에서는 국민간식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계란 토스트는 일본의 한국여행책에도 소개된 바 있다. LA에서도 그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최근 오픈한 '네이버스 카페'다. 

▲맛있는 커피와 편안한 휴식이 필요할 때
 웨스턴 애비뉴와 올림픽 불러바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네이버스 1층에 아담한 카페가 새로 오픈했다. "이곳이 고객에게 편안하고 자유롭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는 김병천 대표의 경영철학처럼 네이버스 카페는 고객위주로 짜임새 있게 꾸며진 곳이다. 카페 내에서는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한 쪽에는 누구나 맘껏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마련돼 있다. 고객의 편안한 휴식을 우선으로 생각한 김 대표의 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카페를 오픈하면서 김 대표가 까다롭게 신경 쓴 부분은 '커피의 맛'이다. 김 대표는 "최고의 커피 맛을 선사하기 위해 실력있는 바리스타들을 채용했다. 어떤 커피전문점과도 비교해 뒤지지 않는 최고의 커피를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스 카페에서는 커피 외에도 각종 차 종류와 보바, 밀크티, 생과일 스무디, 생과일 주스, 팥빙수, 미숫가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맛있는 포장마차 분식이 그리울 때
 네이버스 카페 주차장에는 김밥, 라면, 오뎅, 국수, 샌드위치, 떡볶이 등의 한국식 포장마차 분식들을 맛볼 수 있는 네이버스 포장마차가 자리잡고 있다. 포장마차의 주방장은 뉴저지에서 30년 동안 한식 요리사로 일했던 경력으로 솜씨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픈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오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커피와 한국식 계란 토스트를 아침스페셜로 2.99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낮 12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는 비빔국수나 매운라면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컵빙수를 후식으로 제공하는 점심스페셜이 4.99달러다. 저녁 스페셜은 오후 5시부터 8시30분까지이며 부산 정통의 동래파전이나 떡볶이 중에서 선택한 것과 오뎅을 합쳐 4.99달러다. 포장마차에서 시킨 음식은 카페나 파라솔이 갖춰진 패티오에서 먹을 수 있다. 김 대표는 "포장마차이지만 카운티 정부의 까다로운 헬스퍼밋과정을 모두 통과했고 네이버스 카페의 주방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재료의 신선도나 위생적인 면에서 어느 레스토랑 못지 않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담없이 즐기는 '세계 먹거리 시장' 계획
 김 대표의 계획은 무한하다. 네이버스 카페&포장마차는 연말쯤 주류 면허가 나올 예정이어서 앞으로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더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일 계획을 하고 있다. 또 8월말부터는 이미 섭외해 놓은 실력있는 중식요리사를 통해 자장면과 짬뽕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세계의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여러종류의 포장마차들을 모집해 함께 모여서 이곳을 '세계 먹거리 시장'으로 만들고 싶다"며 "고객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세계의 음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편리한 교통과 넓은 주차공간
 한인타운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길에서 주차장으로 바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주차공간을 찾는데 시간을 소비할 필요가 없어 직장인들이 쉽게 들러 간단한 아침식사를 투고해 가는 곳으로, 점심 때에는 택시기사들이 차를 마음껏 주차해 놓고 휴식을 하다 가는 곳으로 이미 유명하다. 밤에는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잠깐 들러 야식을 먹고 가는 사람들도 많다. 김 대표는 "도심 속에서 누구나 부담없이 쉬었다 갈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고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스 카페&포장마차는 주 7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영업한다.

 <네이버스 바리스타로부터 배워보는 에스프레소의 종류>
 원두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몇 가지 방법 중 오늘날 커피전문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뜨거운 물을 고압으로 커피가루에 통과시켜 얻어내는 방법'이다. 여기서 얻어진 농축된 소량의 커피를 에스프레소라고 한다. 커피의 원액에 가까운 에스프레소는 커피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을 살짝 얹은 것이 에스프레소 마끼아토이며 에스프레소에 데운 우유을 섞고 그 위에 우유 거품을 살짝 얹은 것이 카페 라떼이다. 우유 거품 없이 데운 우유만 섞은 것은 플랫 화이트라고 한다. 라떼보다는 적은 양의 우유에 우유 거품을 풍부하게 얹은 것이 카푸치노이고 카페 브레베는 크림이 50% 혼합된 우유를 섞고 그 위에 우유 거품을 얹는 것이다. 에스프레소에 초콜릿 시럽을 섞은 후 데운 우유를 붓고 생크림을 얹은 것이 카페 모카, 에스프레소에 생크림만 살짝 얹은 것은 에스프레소 콘 파나, 뜨거운 물을 섞어 연하게 만들어 마시는 것이 아메리카노이다.

 ▲문의: 323) 419-0745
 ▲주소: 3267 W. Olympic Blvd.,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