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CD를 선물 받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오로지 자신의 아이디어로 제작한 음반이나 DVD를 손에 쥐는 것은 생각만 해도 뿌듯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상업적 의도가 아닌, 교회 전도용 설교 동영상, 각종 이벤트 영상 등을 이제 타운 내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됐다. ‘홉 미디어 그룹’(대표 김광수)의 송 석 피디는 “홉 미디어 그룹에서는 녹음, 영상편집, CD 제작 등 미디어에 관한 모든 것을 제작, 타운 내 매개체 역할을 하는 한인들의희망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홉 미디어 그룹에는 방송 경력이 20여 년 이상 되는 배테런들이 있다. LA 한인타운에서 방송업에 쭈욱 종사해 온 김광수 대표를 주축으로 한국 CBS에서 제작부장을 임한 송 석 피디, 오디오, 비디오, CF, CM 제작의 경력이 풍부한 마이크 리 등 많은 이들이 뜻을 같이했다.

석 피디는 “LA에 건너온지는 1년 정도 됐다. 짧은 기간 있어보니 타운 내 녹음, 녹화, 편집, 제작 스튜디오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한인 커뮤니티도 제대로 된 녹음실과 장비를 갖춰 미디어의 질을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실제홉 미디어 그룹에는 오디오, 비디오, 레코딩의 모든 장비가 갖춰져 있다. 녹음실과 음향을 대여해줌은 물론, 필요에 따라 녹음을 직접 해주기도 하기 때문에 아마추어들도 전문가들 못지않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뮤직 비디오, 각종 행사 영상, 제품 홍보, 개별 영상까지 제작해 주니 평소 적은 경비로 각종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싶었던 이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석 피디는 “앞으로 미디어가 단순 홈쇼핑 선전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봉사, 선교활동, 더 나아가 한인커뮤니티를 알릴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봉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 이것이홉 미디어 그룹이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 ‘홉 미디어 그룹은 한인타운 내 장애인 단체나 노숙자 지원 단체에 선교를 위한 찬송가 CD, DVD를 제작 및 전달, 이들이 여러 교회 단체에 직접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봉사 범위를 넓혀 나가며 선교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이외에도홉 미디어 그룹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열린 교실도 운영 중이다. 건반 교실, 기타교실, 합창단, 성우, 쇼핑호스트 등 미디어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오는 25일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열린 마당 음악회도 개최한다. 홉 미디어 그룹과 LA 사원 연합 로터스 코랄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오후 7 LA 달마사 특설무대(3505 W. Olympic Blvd.)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는 홉 미디어 그룹에서 결성한 LA 하모니 코랄, 팝 가수 박희진, LA 케이 팝 오케스트라 등 많은 출연진이 참석할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석 피디는 “김영균 교수의 지휘 아래 많은 볼거리가 준비돼 있으니 다들 오셔서 한여름 밤의 향연과 함께 더위를 날려버렸으면 한다”며 “한인 커뮤니티에서홉 미디어 그룹이 한 줄기의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끝을 맺었다.


▲문의: (213)906-7777

▲주소: 3242 W. 8th st. #205 LA

▲웹사이트: www.ushopecen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