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선]

  '백세인생'이라는 말처럼 늘어난 기대수명만큼 건강하게 살려면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노인병학회는 노령인구가 겪는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실천 행동을 유도하고자 '건강수명 연장 7계명'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학회가 2014년 통계청의 건강수명과 기대수명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4세로 높았지만, 질병을 앓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건강수명(유병 기간을 제외한 기대수명)은 65.4세에 머물렀다.

 건강수명 연장 7계명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약물치료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과 더불어 소금섭취와 흡연, 음주를 줄이고 운동과 사회활동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활습관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