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당 의사 수를 따져봤더니

 한국의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공개된'OECD 국가의 의사수 비교'자료에 따르면, 2014년 현재 한국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2.2명으로 28개 회원국 중 멕시코와 함께 꼴찌를 기록했다.

 한국 의사 수에는 한의사가 포함됐는데 의사만 따지면 인구 1천명당 1.89명이다.

 회원국 평균은 3.3명으로 한국 의사 수는 평균치에 비해 크게 낮은 편이다. 오스트리아가 5.1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노르웨이가 4.4명, 독일·스웨덴·스위스가 4.1명이었다. 미국은 2.6명, 일본은 2.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