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류 외국인 경제활동 인구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경제활동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외국인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5월 기준 한국에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전년대비 5만1000명(3.7%) 늘어난 14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구직활동이 가능한 경제활동인구는 100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000명(1.9%)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44만1000명, 베트남인 7만2000명, 한국계 제외 중국인 6만4000명, 북미인(미국·캐나다) 4만5000명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