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USA 출신 TV앵커우먼 


 미스 USA 출신의 TV 앵커우먼이 공항에서 다른 사람의 이어버드 헤드폰(귀에 꽂은 헤드폰)을 훔친 혐의로 검거됐다.

 KTLA 앵커우먼 루 파커(48·사진)는 지난 2일 오전 7시께 LA국제공항 보안검색대에 떨어져 있던 200달러 상당의 헤드폰을 주워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헤드폰 주인에게 적발돼 공항경찰대에 넘겨졌다. 헤드폰 주인은 LA 경찰국 강력계 형사로 파커가 자신의 헤드폰을 갖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붙잡아 공항경찰대에 넘겼다. 조사를 받고 1시간 만에 풀려난 파커는 "보안검색대에 떨어진 헤드폰을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주려고 했다가 주인이 찾지 못해 비행기에 탑승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1994년 미스 USA 출신인 파커는 한때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 시장의 연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