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성원(32)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람을 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형사 입건됐다. 

14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김성원이 13일 오전 3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타고 상상마당 건물에서 서교동 사거리 방향으로 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윤모(33)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또, 경상을 입은 윤씨는 이대목동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당일 퇴원했다.

한편, 김성원은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2011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개그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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